손흥민.(사진=AFPBBNews)
손흥민이 LAFC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지난 5월 3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14경기 만이다. 그동안 1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강행군을 치른 손흥민은 최근 리그스컵과 정규리그를 포함해 연속 무득점에 그치던 상황이었다. 이날 역시 후반 추가시간 기록한 왼발 유효슈팅 1개에 그치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빡빡한 일정을 감안해 손흥민을 비롯해 드니 부앙가, 골키퍼 위고 요리스 등 주축 선수들을 벤치에 앉히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주전급 선수가 대거 빠진 LAFC는 전반 일찌감치 불운한 자책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22분 콜로라도 유세프 마지즈의 중거리 슈팅을 수비수 제레미 에보비세가 걷어내려 했으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LAFC는 전반 42분 라파엘 나바로의 결정적인 슈팅을 ‘서드 골키퍼’ 카브랄 카터가 몸을 던져 막아내며 추가 실점 위기를 겨우 넘겼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산토스 감독은 후반 18분 손흥민과 부앙가를 동시에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이들의 출전 이후 주도권을 가져오며 공격의 고삐를 당겻지만, 콜로라도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전매특허인 왼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샌디에이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한 LAFC는 승점 34(서부 콘퍼런스 3위)에 머물렀다. 선두 휴스턴(승점 38)과는 승점 4점 차다. 반면 안방에서 3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린 콜로라도는 7위(승점 28)로 반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