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이글' 김민솔, KLPGA 챔피언십 첫날 선두…'경쟁자' 서교림에 2타 차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20일, 오후 03:01

김민솔(20·두산건설). (KLPGA 제공)

김민솔(20·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대회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민솔은 20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한 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김민솔은 오후조 경기가 진행 중인 오후 2시40분 현재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동 2위인 이승연, 박보겸, 박혜준, 한진선(이상 3언더파 69타) 등과는 한 타 차다.

지난해 2승을 거뒀으나 '신인왕' 자격을 채우지 못했던 그는, 올 시즌 '슈퍼루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 3승과 2번의 준우승 등으로 신인왕, 상금, 다승 등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가 진행되는 포천힐스는 지난해 김민솔이 처음으로 정규투어 우승을 차지했던 곳이다. 지난해에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으로 열렸는데, 올해는 같은 곳에서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이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은 물론, KLPGA 역사상 최초로 신인 선수 시즌 4승의 업적을 이루게 된다. 지난주 서교림(20·삼천리)에게 빼앗긴 대상 부문 1위 자리도 되찾을 수 있다.

김민솔(20·두산건설). (KLPGA 제공)

10번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솔은 첫 홀부터 5.5m 거리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15번홀(파4)과 16번홀(파3) 연속 보기로 주춤했고, 18번홀(파5) 버디를 잡으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김민솔은 후반 샷감보단 퍼트감이 돋보였다. 3번홀(파5)에서 무려 10.8m 거리 버디 퍼트를 잡았고, 이어진 4번홀(파3)에선 6.4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다만 이어진 4번홀(파4)에선 스리 퍼트가 나오면서 보기를 범했다.

김민솔은 경기 막판 다시 집중력을 보였다.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권에 근접했다.

이어진 8번홀(파4)에선 샷 이글의 행운까지 따랐다. 106m 거리 페어웨이에서 친 세컨드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고, 이 샷으로 단숨에 두 타를 줄인 김민솔은 단독 선두에 오르게 됐다.

그는 마지막 9번홀(파4)에서 파를 기록하며 4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서교림(20·삼천리). (KLPGA 제공)

김민솔의 '경쟁자' 서교림은 2타 뒤진 2언더파로 출발했다. 그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서교림은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면서 버디 찬스를 놓치지 않는 전략을 펼쳤다.

경기 막판까지 '노보기'에 3언더파로 전략이 맞아떨어졌는데, 마지막 9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 미스가 나면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서교림은 김민솔에 2타 뒤진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 배소현, 김리안, 박성현 등과 타수가 같다.

서교림은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을 달성, 대상과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에선 김민솔과 '4승 경쟁'을 벌인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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