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극복' 안상운, 한국 시니어 아마추어 그랜드시니어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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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8월 20일, 오후 03:42

안상운이 20일 제53회 한국시니어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대한골프협회 제공)

안상운(68)이 제53회 한국시니어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그랜드시니어부문(65세 이상) 우승을 차지했다.

안상운은 20일 경북 경산시 대구 컨트리클럽 중·동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최종합계 3오버파 147타로 우승했다.

안상운은 암 투병의 어려운 시간을 극복하고 필드에 복귀, 국내 아마추어 최고 권위 대회에서 우승의 기쁨을 일궜다.

안상운은 경기 후 "클럽 챔피언은 5~6회 해봤는데, 전국 챔피언은 이번이 처음이라 굉장히 기쁘다"면서 "체력이 허용하는 한 자연을 즐기면서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고 싶다. 동년배들과 골프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권부(55세 이상)에서는 강봉석(55)이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우승했다.

강봉석은 만 55세로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11년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던 강봉석은, 15년 뒤 한국시니어아마추어를 제패하게 됐다.

강봉석은 "첫 출전에 우승이다. 한국미드아마추어를 15년 전에 우승했다. 15년 뒤에 한국시니어아마추어를 우승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면서 "65세가 넘는 선배들도 계시는데, 나 역시 20~30년 출전할 수 있는 건강을 유지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시니어아마추어는 8대 내셔널 타이틀 대회(한국오픈, 한국여자오픈, 한국시니어오픈, 한국아마추어, 한국여자아마추어, 한국미드아마추어, 한국주니어 등) 중 하나다.

대한골프협회의 회원사 골프장인 대구 컨트리클럽은 2011년 제40회 대회부터 올해까지 14회 연속 내셔널 타이틀 대회(한국시니어아마추어)를 개최하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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