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울산 컴백…국대 MF 박용우 "다시 돌아왔다는 게 꿈만 같아"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20일, 오후 05:32

3년 만에 친정 울산 HD로 복귀한 미드필더 박용우 (울산 제공)

3년 만에 친정 울산 HD로 돌아온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가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복귀 소감을 전했다.

2023년 여름 울산을 떠나 UAE 알 아인으로 향하면서 "울산에 다시 돌아오면 좋겠다"고 했던 박용우는 "정말 돌아왔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꿈만 같다"며 들뜬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자신이 처음 울산에 합류했을 때를 떠올리며 "울산이 다시 강호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20일 울산 구단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박용우는 "울산에 돌아왔다는 게 꿈만 같다. 아직도 실감 나진 않는다"면서 "예전 동료들 그리고 새로운 동료들과 같이 뛸 생각에 많이 기대된다. 울산으로 다시 돌아와 정말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알 아인과의 계약이 종료된 후 박용우는 국내외 여러 클럽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는데, 최종 선택은 '친정'이었다.

박용우는 "울산이 가장 적극적으로 연락했다. 정승현 선수와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많은 대화를 하면서)마음이 많이 끌렸고 결국 울산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팀을 떠날 때 '울산에 다시 돌아오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보장할 순 없었다. 내가 오고 싶다고 올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적이라는 것이)모든 게 맞아떨어져야하는데, 이번에는 모든 부분들이 잘 맞았다"면서 "울산을 떠난 뒤에도 항상 울산 경기를 챙겨봤고 시즌이 끝나면 울산을 찾을 정도로 울산을 사랑하고 좋아했다. 이번 결정이 너무 잘됐다고 생각한다"고 기쁨을 표했다.

팀을 떠날 때 울산은 리그를 호령하는 강호였으나 최근 분위기는 다소 주춤하다. 그렇기 때문에 더 책임감과 의지가 더 크다.

박용우는 "울산이 강팀이 되어가는 과정을 함께한 뒤 팀을 떠났다. 울산이 다시 그때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며 "울산을 떠난 뒤에도 팬들이 항상 응원을 보내주셨다. 그런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몸을 잘 만들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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