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전북, 이번엔 '현대가 더비'…울산 이동경·야고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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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8월 21일, 오전 06:10

3연패에 빠진 전북 현대가 22일 오후 7시 30분 울산 HD와 홈 경기를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3연패에 빠진 전북 현대가 벼랑 끝에서 '현대가 더비'를 치른다.

전북은 22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를 펼친다.

전북은 최근 제주 SK에 1-3, 부천FC에 2-3으로 연달아 패한 데 이어 코리아컵에서도 K3(3부리그)의 당진시민축구단에 승부차기 끝에 지며 3경기 연속 고개를 숙였다.

특히 당진전 패배 이후에는 야유가 쏟아졌고, 일부 전북 팬들은 정정용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최악의 분위기에서 전북은 쉽지 않은 '현대가 더비전'을 치러야한다. 최근 연패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라이벌전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시즌 초반 선두 경쟁을 펼쳤던 경기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전북이 울산을 꺾기 위해서는 수비 안정이 우선 과제다. 시즌 중반까지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했던 전북은 오베르단이 이적한 뒤 중원과 수비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최근 3경기에서 총 8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수비진에서 불필요한 실수가 반복되면서 쉽게 실점을 내주고 있다

그러나 울산은 최근 흐름이 좋다. 지난 16일 강원FC에 2-3으로 아쉽게 졌지만 그전까지 3연승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확실히 자리 잡았다. 더불어 코리아컵 조기 탈락으로 주중 경기를 치르지 않아 체력적인 면에서도 울산이 유리하다.

울산의 키맨은 2026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후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이동경이다. 이동경은 최근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4도움)를 기록하며 울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최전방을 누비는 득점 1위 야고도 전북 수비 입장에서는 부담스럽다. 여기에 과거 울산 왕조를 함께 만들었던 박용우가 새롭게 합류, 중원에 무게감을 더한다.

전북 입장에서 쉽지 않은 상대지만 올 시즌 울산전 2연승을 거둘 때 기억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 당시 전북은 발이 빠른 공격수들의 공간 침투를 활용한 공격으로 울산 수비를 무너뜨렸다.

최근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번뜩이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승우, 이탈로, 김예건 등을 활용하는 공격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승우는 올 시즌 울산을 상대로 두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으며 전북의 2연승을 이끌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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