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사진=KLPGA 제공)
1996년생 이정은과 이동은, 주수빈, 김세영도 함께 공동 21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야마시타 미유(일본·8언더파 62타)와는 6타 차다.
올해 3월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이날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첫 4개 홀에서 연속 파를 지키다 14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이븐파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5개 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간 김효주는 6번홀(파4)에서 8번홀(파4)까지 3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다만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2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서는 양희영과 박금강, 이소미, 1988년생 이정은이 1언더파 69타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안나린은 이븐파 70타 공동 6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2위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선두는 올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야마시타가 꿰찼다. 야마시타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는 완벽한 경기로 8언더파 62타를 몰아쳐 하타오카 나사(일본·7언더파 63타)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AIG 여자오픈과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야마시터는 올해 6월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도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야마시타는 “1라운드를 좋은 위치에서 마친 게 오랜만이다. 퍼트도 잘 들어갔다”며 “오늘 경기 내용에 상당히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LPGA 투어 회원으로 첫 라운드에 나선 키아라 로메로(미국)의 활약도 돋보였다. 로메로는 6언더파 64타를 몰아쳐 단독 3위에 올랐다. 지난해 로티 워드(잉글랜드)에 이어 ‘LPGA 엘리트 아마추어 패스웨이’를 통해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얻은 2번째 선수인 로메로는 데뷔 라운드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캐나다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답게 홈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10대 선수들도 선두권에 포진했다. 17세 애나 황과 18세 아마추어 미셸 싱이 인뤄닝(중국)과 함께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밴쿠버 출신의 황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에서 통산 4승을 거둔 기대주다. 지난해와 올해 각각 2승씩을 수확했다.
황은 “지난 몇 년 동안 이 대회에 출전했을 때보다 확실히 자신감이 훨씬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온타리오주 리치먼드힐 출신으로 UCLA 입학을 앞둔 싱 역시 첫날부터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싱은 “최대한 단순하게 경기하려고 했다”며 “긴 거리 퍼트가 많았기 때문에퍼트 스피드를 맞추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3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14위로 출발했다.
야마시타 미유.(사진=KLPGA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