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안세영, 中 한웨 꺾고 세계선수권 준결승 진출…동메달 확보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21일, 오후 07:42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파죽지세로 세계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21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8강에서 중국의 한웨(세계 랭킹 5위)를 게임 스코어 2-0(21-19 21-12)으로 꺾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이자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은 안세영은 1회전에서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랭킹 40위), 2회전에서 탈리타 위랴완(인도네시아·53위)을 2-0으로 꺾었고 이날 블리치펠트까지 완파하며 8강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 대회 첫 고비였던 한웨를 상대로도 40분 만에 완승을 거두며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3·4위전이 열리지 않아 준결승만 올라도 입상에 성공한다.

1게임은 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안세영은 쫓고 쫓기는 흐름 속에 15-11로 앞섰지만 발목 부상 여파로 추격을 내줬다.

한웨에게 연속 실점하며 16-15까지 쫓겼고, 이후 안세영의 범실이 나오면서 17-18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안세영은 무너지지 않았다. 2연속 득점에 성공해 19-18로 다시 흐름을 찾았고, 뒷심을 발휘해 21-19로 1게임을 가져갔다.

안세영은 2세트에서도 초반에 고전했지만, 결국 이겨내고 분위기를 가져왔다.

7-9로 뒤지던 안세영은 곧장 9-9 동점을 만들었고, 내친김에 역전에 성공해 11-10으로 앞섰다.

이때부터는 완벽한 안세영의 페이스였다. 연속으로 8점을 뽑아내면서 19-10까지 달아났다. 안세영은 차분하게 2점을 추가해 21-12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3년 만의 세계선수권 정상 탈환까지 이제 두 걸음만 남았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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