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빈, LPGA CPKC 위민스 오픈 2R 2위 도약…선두와 5타 차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22일, 오전 10:06


주수빈(22·라오라오베이골프앤리조트)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KC 위민스 오픈(총상금 2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주수빈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의 로열 메이페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가 된 주수빈은 요시다 유리(일본), 키아라 로메로(미국)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전날 공동 21위에서 19계단 수직 상승한 순위다.

이틀째 선두를 유지한 야마시타 미유(일본·14언더파 126타)와는 5타 차다.

2023년 19세의 나이로 LPGA투어에 데뷔한 주수빈은 이 대회 전까지 61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엔 부진한 성적으로 퀄리파잉시리즈까지 밀려난 끝에 다시 투어 카드를 얻었는데, 올 시즌엔 한 번씩 좋은 성적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서 8위를 마크했고, 5월 숍라이트 LPGA에선 우승 경쟁 끝에 공동 4위로 개인 최고 순위를 찍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주수빈은 2번홀(파3)을 시작으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6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면서 전반에만 4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에도 활약이 이어졌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노보기' 행진을 벌였다. 이어 15번홀(파4)과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주수빈은 경기 후 "코스에 모기가 아주 심해서 힘들었지만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샷 하나씩 해나갔다"면서 "뭔가 특별히 잘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코스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게 올 시즌의 나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소미(27)도 이날 순위를 끌어올렸다. 5언더파를 몰아친 그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로 후루에 아야카(일본),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12위가 됐다.

김세영(33)은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로 전날과 같은 공동 21위를 유지했고, 김효주(31)는 이븐파 140타 공동 56위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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