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역전' 삼성, NC 제압하고 선두 KT 1게임 차 추격(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22일, 오후 10:47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 © 뉴스1 김기남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누르고 선두 KT 위즈와의 격차를 좁혔다.

삼성은 22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2연패를 끊은 삼성은 시즌 전적 64승2무44패로 2위를 유지했다. 이날 우천 취소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선두 KT 위즈(63승3무41패)와의 격차는 1게임 차로 줄였다.

반면 NC는 2연승을 마감하면서 48승2무55패(0.4660)가 됐다. 전날까지 6위였던 NC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롯데 자이언츠(50승2무57패·0.467), 한화 이글스(49승3무56패·0.4666)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밀려 8위로 밀려났다.

이날 경기는 치열한 타격전이었다. 4회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2-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4회초 김태훈의 2점홈런과 최형우의 추가 적시타를 묶어 5-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이어진 4회말 1사 2,3루에서 김형준에게 3점홈런을 맞아 5-6으로 재역전당했다.

소강상태로 이어지던 경기에서 삼성이 8회초 다시 힘을 냈다.

삼성은 김성윤의 볼넷, 김지찬의 내야안타, 구자욱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 © 뉴스1 구윤성 기자

여기서 NC 투수 배재환의 제구가 급격하게 흔들렸고 최형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찬스에선 르윈 디아즈가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쳐 7-6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9회초 2사 2루에서 나온 김지찬의 적시타로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8회말 2사 1루부터 마운드에 오른 김재윤은 9회까지 아웃카운트 4개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승리를 지켰다. 그는 시즌 27세이브(6승5패)로 구원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 4번째 투수 이승민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으로 5승(1세이브)을 따냈다.

삼성 김지찬은 3안타 2타점, 최형우는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역전을 허용한 NC 배재환은 시즌 2패(3승1세이브)를 안았다.

NC 타선은 이날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고도 투수진의 부진에 승리하지 못했다. 캡틴 박민우의 통산 1500경기 출장(통산 78번째)도 빛이 바랬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 뉴스1 김진환 기자

고척에선 홈팀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3-1로 눌렀다.

이로써 키움은 5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시즌 전적 41승2무72패가 됐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9위 SSG 랜더스(45승5무63패)와의 격차는 6.5게임 차가 됐다.

반면 KIA는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전적 61승2무49패가 되면서 4위 LG 트윈스(60승1무50패)와의 격차가 0.5게임 차로 줄었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7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4피안타 1사구 6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안우진은 시즌 3승(6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베테랑 서건창의 활약이 빛났다. 서건창은 3회 결승 적시타와 7회 추가 적시타를 모두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내며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1989년 8월22일생인 서건창은 자신의 37세 생일을 자축했다.

KIA 선발 투수 아담 올러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9패(11승)를 안았다.

에이스 맞대결로 투수전 양상이 펼쳐진 가운데, 3회말 키움이 먼저 점수를 냈다.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 © 뉴스1 오대일 기자

1사 후 박주홍이 7구 승부 끝에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서건창이 중전 적시타로 박주홍을 불러들였다.

이후 1-0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키움은 7회말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김건희의 안타와 김웅빈의 몸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서건창이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때 KIA 중견수 김호령이 공을 한 번에 잡지 못했고 1루 주자 김웅빈까지 홈을 밟아 3-0이 됐다.

키움은 안우진이 7회까지 책임진 뒤 8회 원종현을 투입해 틀어막았다.

9회엔 가나쿠보 유토를 마운드에 올렸는데, 이날 경기 최대 위기가 닥쳤다.

유토는 1사 후 해럴드 카스트로, 나성범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이후 김선빈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아 1,3루에 몰렸다.

여기서 1루 대주자 김민규에게 도루까지 허용해 2, 3루가 됐는데, 유토는 하주석을 삼진, 오선우는 1루 직선타로 잡고 간신히 승리를 지켰다.

유토는 시즌 14세이브(5승4패)를 수확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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