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EPL 개막전서 '승격팀' 헐시티에 0-2 충격패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23일, 오전 1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빅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토트넘이 개막전부터 쓴맛을 봤다.

맨유는 22일(현지시간) 영국 헐의 MKM 스타디움에서 열린 '승격 팀' 헐시티와 2026-27 EPL 1라운드에서 0-2로 졌다.

맨유는 공 점유율 72%, 슈팅 21개 등으로헐시티를압도했지만 세트피스에서만 2실점 하면서 첫 경기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부터 맨유에 끌려가던 헐시티는 전반 17분 코너킥 공격 기회에서 골을 넣어 흐름을 바꿨다. 공격에 가담한 세미 아자이가 맨유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갖고 슈팅, 선제골을 터뜨렸다.

헐시티는 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노벨 멘디가 레건 슬래터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 추가 득점을 올렸다.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마커스 래시퍼드, 벤저민 세슈코 등을 투입하면서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헐시티가 수비에서 높은 집중력을 발휘, 단 1골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토트넘은 브렌트퍼드 원정을 떠나 0-3 완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 17위로 힘겹게 잔류한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산드로 토날리, 마르코스 세네시, 앤드루 로버트슨 등을 대대적으로 영입했다. 그러나 시즌 첫 경기부터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다.

브렌트퍼드는 전반 12분 마마두 싱가레가 토트넘 수비 공간을 파고든 뒤 내준 패스를 킨 루이스-포터가 마무리, 리드를 잡았다.

브렌트퍼드는 전반 33분 토트넘의 안토닌 킨스키 골키퍼가 제대로 쳐내지 못한 공을 비탈리 야넬트가 재차 슈팅, 2골 차로 달아났다.

기세를 높인 브렌트퍼드는 후반 4분 카요데가 혼전 상황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브렌트퍼드는 후반 10분 이고르 티아고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승리를 챙기는 데 큰 문제는 없었다.

토트넘은 이날 브렌트퍼드에 26개의 슈팅을 허용하는 동안 9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결과와 경기력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우리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는데, 오늘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원칙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브렌트퍼드에서 뛰는 수비수 김지수는 올 시즌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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