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AFPBBNews)
LAFC는 후반 34분 드니 부앙가의 동점골에 힘입어 포틀랜드와 1-1로 비겼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한 LAFC는 승점 35(10승 5무 7패)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머물렀다. 서부 9위 포틀랜드는 승점 28(8승 4무 9패)을 기록했다.
2026 리그스컵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한 LAFC는 리그에서도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이날 무려 34개의 슈팅을 퍼붓고 유효슈팅도 11개를 기록했지만 골은 단 한 차례밖에 나오지 않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하지만 이후 멕시코 리가 MX 소속팀과 맞붙은 리그스컵 3경기에 이어 MLS 3경기에서도 득점하지 못하면서 공식전 6경기째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직전 콜로라도전에서는 공식전 14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서 빠졌던 손흥민은 이날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에 배치돼 부앙가,티머시 틸먼과 함께 LAFC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LAFC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일격을 당했다. 크리스토페르 벨데가 찔러준 침투 패스를 다비드 다코스타가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파고들며 이어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LAFC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8분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문전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제임스 판테미스에게 막힌 뒤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아쉽게 동점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도 적극적으로 포틀랜드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8분 페널티 지역 안으로 공을 몰고 들어간 뒤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LAFC는 전반 20분 틸먼이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면서 제이컵 샤펠버그를 조기에 투입하는 변수까지 맞았다.
손흥민은 이후에도 슈팅을 이어갔다. 전반 27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고, 전반 33분 페털티 지역 중앙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오른발로 처리했으나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LAFC는 전반에만 슈팅 21개를 기록하고도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0-1로 끌려가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답답한 흐름은 이어졌다. 손흥민은 후반 8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수비수에게 막혔다. 후반 28분에는 샤펠버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슈팅했으나 제대로 힘이 실리지 않으면서 골키퍼 품에 안겼다.
계속해서 포틀랜드의 골문을 두드린 LAFC는 후반 31분 슈아니에르와 예브헨 체베르코를 빼고 주드 테리와 라이언 라포소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고, 3분 뒤 마침내 균형을 맞췄다.
부앙가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강하게 감아 찬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1-1을 만들었다.
LAFC는 이후 다코스타에게 다시 골을 내줬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포틀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공격수 빈센트 얀선이 2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LAFC는 남은 시간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안방에서 승점 1을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