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림, '시즌 4승' 선착…연장서 김민솔 꺾고 KLPGA 챔피언십 우승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23일, 오후 04:51

서교림이 23일 경기 포천의 포천힐스CC에서 열린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 4라운드 5번홀에서 그린을 파악하고 있다. (KLPGA 제공)

서교림(20·삼천리)이 생애 처음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가장 먼저 4승을 달성했다.

서교림은 23일 경기 포천의 포천힐스CC(파72)에서 열린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연장 승부 끝에 김민솔(20·두산건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 3라운드 연속 선두에 올랐던 서교림은 이날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 김민솔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이후 돌입한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내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김민솔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서교림은 2주 연속,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우승 없이 신인왕을 받은 서교림은 2년 차인 올 시즌 한층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며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 모두 선두권에 자리하고 있다.

앞서 6월에 셀트리온 퀸즈,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정상에 올랐던 그는 2승을 추가해 4승을 달성, 김민솔(3승)을 제치고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또한 대상 부문에서도 1위를 유지했으며 상금 12억8676만 원을 획득, 김민솔(12억8662만 원)에 근소하게 앞서 1위에 올랐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서교림은 15번홀까지 버디 없이 보기만 4개를 범하면서 김민솔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고 공동 2위로 밀렸다. 하지만 16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어 김민솔과 18번홀(파5)에서 나란히 버디에 성공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8번홀에서 펼쳐진 연장전에서 서교림은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를 잡아내 파에 그친 김민솔을 따돌렸다.

김민솔은 또 뒷심 부족으로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김민솔은 15번홀까지 1타를 줄여 선두에 올랐지만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열린 연장 승부에서도 아쉽게 패배하며 2연속 준우승에 만족했다.

KLPGA 통산 20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는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며 추격했지만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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