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 곽빈이 역투를 하고 있다. 2026.8.23 © 뉴스1 안은나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토종 에이스' 곽빈이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10승을 눈앞에 뒀다. 아울러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모두 1위 자리를 지켰다.
곽빈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2구를 던져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9승을 기록 중인 곽빈은 두산이 3-0으로 앞선 8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두산이 이 우위를 지키며 이기면, 곽빈은 2023년(12승)과 2024년(15승)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두 자릿수 승리를 작성하게 된다.
또한 곽빈은 평균자책점을 2.46에서 2.33으로 낮춰 2위 최민석(2.72·두산)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탈삼진도 개인 시즌 최다인 161개로 늘려 2위 엘빈 로드리게스(140개·롯데)를 크게 따돌렸다.
8월 들어 빼어난 투구를 펼치고 있는 곽빈은 이날 경기에서도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그는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3회초까지 삼진 5개를 잡으며 단 한 명의 출루도 허락하지 않았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덕아웃으로 향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6.8.23 © 뉴스1 안은나 기자
두산 타선은 3회말 3점을 뽑아내며 곽빈의 어깨를 더욱 가볍게 해줬다.
곽빈은 4회초 1사에서 나승엽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안타를 맞은 뒤 폭투를 범했다. 그러나 '타율 및 안타 1위' 빅터 레이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한동희를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초에는 선두 타자 박승욱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후속 타자를 잡아 가볍게 이닝을 끝냈다.
곽빈은 7회초에도 마운드를 지키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은 뒤 고승민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한태양에게 시속 156㎞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두산은 7회말 종료 후 곽빈을 대신해 2번째 투수 김택연을 투입했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