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에 참석한 정몽규 회장(왼쪽). 2026.7.30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대한축구협회에 K-축구혁신위원회 관련 정보를 요청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4일 <뉴스1>을 통해 "지난 21일 FIFA와 AFC에서 'Situation of the Korean Football Association'을 표제로 하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이어 "공문에는 K-혁신위 활동을 포함한 현재 대한축구협회 상황에 대한 정보 공유 요청이 담겨 있다"면서 "대한축구협회는 요청에 따라 월드컵 후 진행된 K-축구혁신위 회의 내용 및 전반적인 현황에 대해, 팩트에 기반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혁신위는 지난달 6일 △ K-축구 거버넌스 △ 유소년 선수 육성 △ 첨단 기술 시스템 도입 등 한국 축구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주요 과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출범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27 © 뉴스1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지성이 공동위원장으로 출범을 선언한 뒤, 최 장관은 위원으로 참여하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공동위원장이 됐다.
이후 매주 회의를 통해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인단을 2만명 내외로 구성하고 전자투표를 권고하는 등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FIFA는 각국 정부가 자국 축구협회 행정에 정치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FIFA와 AFC가 K-축구혁신위를 들여다보는 것 역시 부당한 영향력 행사 여부를 체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박지성 K혁신위 공동위원장은 첫 회의에서 "혁신위는 정치적으로 개입해서 뭔가를 할 수 있는 단체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지만, FIFA와 AFC가 실제 회의 내용을 체크한 뒤 어떻게 해석할지는 미지수다.
tr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