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랩 PGA CEO "LIV 골프 선수 복귀? 준비하고 있지 않아"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26일, 오전 09:25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롤랩이 미래가 불투명해진 리브(LIV) 골프 선수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롤랩 CEO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서는 올해 초와 같은 '복귀 회원 프로그램'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메이저 5승의 브룩스 켑카(미국)는 올 시즌 LIV 골프에서 PGA투어로 복귀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500만 달러의 자선기금을 내고 향후 5년 간 보너스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한화 1000억 원 이상의 금전적 손해를 감수했다.
그러나 롤랩 CEO는 켑카와 같은 사례가 당분간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롤랩은 "우리는 일관된 입장을 유지해왔다. PGA투어에서 뛰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 기존 계약상의 의무에서 벗어났음을 증명해야 한다"면서 "켑카는 분명히 그렇게 했고,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어 "규칙은 중요하다. 책임감과 규율은 모든 조직에 필수적이며, 특히 투어와 경기의 공정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IV 골프는 올 시즌을 끝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재정 지원이 끊기면서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욘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일부 스타 선수들이 PGA투어로 돌아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롤랩은 "LIV 골프의 미래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시점에서 LIV 골프 선수들이 PGA투어로 복귀할 수 있을지, 복귀한다면 어떤 방식이 될 지를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