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두산 잡고 선두 수성…김현수 통산 10번째 끝내기 안타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26일, 오후 10:22

KT 위즈 김현수. 2026.7.1 © 뉴스1 김기남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김현수의 역전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극적으로 선두를 지켰다.

KT는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3-4로 밀리던 9회말 1사 만루에서 터진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25일 만에 2위로 내려앉을 뻔했던 KT는 짜릿한 승리로 선두를 수성했다.

KT는 65승3무42패를 기록,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한 2위 삼성 라이온즈(66승3무44패)와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김현수는 개인 통산 10번째 끝내기 안타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은 6이닝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 2실점 역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9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4년 차' 투수 김정운은 행운의 첫 승리를 따냈다.

마무리 투수 이영하가 무너져 다잡은 승리를 놓친 두산은 59승4무51패를 기록, 4위 KIA 타이거즈(62승2무50패)와 2경기 차로 벌어졌다.

KT는 0-1로 밀리던 3회말 1사 만루에서 안현민이 내야 땅볼을 쳤지만, 두산 유격수 박찬호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역전했다.

4회말에는 장성우가 1점 아치를 그리며 3-1로 벌렸다.

두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두산은 5회초 박찬호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고, 7회초 3타자 연속 안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높인 두산은 8회초 조수행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패색이 짙던 KT는 9회말 뒷심을 발휘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타석에 선 김현수가 이영하의 초구를 때려 극적인 뒤집기를 완성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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