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7실점' 샌프란시스코, 9-3→9-10 충격패…이정후 결장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27일, 오전 08:49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가 9회 6점 차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사구 여파로 결장한 이정후는 벤치에서 팀 패배를 지켜봤다.
샌프란시스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9-3까지 앞섰으나 9회 7점을 내주고 9-10으로 역전패했다.
3연승이 불발된 샌프란시스코는 54승7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세 방을 몰아치며 무난하게 승리하는 듯 보였지만 불펜이 9회 무너졌다.
8회에 이어 마운드를 지킨 스펜서 비벤스가 엑토르 로드리게스에게 솔로포를 맞으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흔들린 비벤스는 무사 만루를 자초하며 강판됐고, 대신 마운드를 밟은 딜런 스미스가 첫 타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9-8로 쫓긴 샌프란시스코는 계속 스미스에 대한 믿음을 보였지만 절망적인 선택이었다.
스미스는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2, 3루에 몰렸고 호세 트레비노에게 동점 희생플라이, 타일러 스티븐슨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전세가 뒤집힌 뒤에야 샌프란시스코는 투수를 다시 바꿨다. 레이버 산마틴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지만, 이미 승기는 신시내티로 넘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지막 반격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하고 고개를 떨궜다.
전날 공을 맞은 이정후는 이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상황에 따라 이정후를 대타로 기용할 뜻을 피력했지만,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한국계' 셰이 위트컴은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피배로 빛바랬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부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4연전을 치른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