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BBNews)
LIV 골프 관계자는 “올해 초 PIF가 발표한 자금 지원 약정이 종료된다”며 “LIV 골프의 다음 장을 준비하고 LIV 2.0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운영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고 골프위크를 통해 밝혔다.
이어 “이번 주 많은 동료들에게 LIV 1.0 체제에서의 고용이 9월 첫째 주 종료된다는 사실을 알렸다”며 “LIV 골프를 만드는 데 헌신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전환 과정에서 영향을 받는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IV 골프는 완전히 조직을 해체하는 것은 아니다. 차기 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일부 직원은 남아 LIV 2.0 출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정확히 얼마나 많은 직원이 회사를 떠나는지, 또 향후 새로운 리그에 얼마나 많은 인력이 다시 합류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PIF는 2026시즌을 끝으로 LIV 골프에 대한 기존 자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LIV 골프의 누적 손실 규모는 약 60억 달러로 추정된다. 자금 중단으로 시즌 최종전을 취소했고, 인디애나폴리스 대회의 개인전 상금은 기존 2000만 달러에서 1010만 달러로 축소해 진행했다.
LIV 골프의 2027시즌 개막이 불투명한 가운데 스콧 오닐 LIV 골프 CEO는 최근 최소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할 선도 투자자가 투자의향서(term sheet)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LIV 2.0을 출범하더라도 대회 수를 약 10개로 줄이고 상금 규모도 축소하는 방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LIV 골프가 새로운 체제로 넘어가기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LIV 골프를 이끄는 스타플레이어 존 람(스페인)을 비롯한 일부 선수들은 기존 계약에 따른 거액의 지급금을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재계약 여부도 불투명하다. 스타가 없는 투어는 팬들의 관심을 받기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