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만에 출전 김하성, 다저스 상대로 'MLB 첫 끝내기 안타'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27일, 오전 11:59


11일 만에 출전 기회를 얻은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첫 번째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9회말 2사 1, 2루에서 대타로 나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대타로 나선 뒤 9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한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벤치에서 대기했다.

그러나 5-5로 맞선 9회말, 김하성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애틀랜타는 2사 이후 레인 토마스의 2루타와 오스틴 라일리의 고의볼넷으로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다. 투수 빅토르 메데로스가 타격해야 할 상황에서 김하성이 대타로 출격했다.

김하성은 다저스 투수 태너 스캇를 상대로 3연속 파울을 치더니 스캇의 8구 97.2마일(약 156.4㎞) 직구를 공략,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2루 주자 토마스가 홈에 들어오면서 애틀랜타의 승리로 종료됐다.

2021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김하성이 620경기 만에 기록한 첫 번째 끝내기 안타다.


6월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84일 만에 안타를 생산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066에서 0.078로 끌어올렸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는 이틀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를 꺾고 시즌 78승(55패)째를 거뒀다. 다저스는 80승53패로, 두 팀의 격차는 2경기다.

지구 우승 3개 팀 중 승률 1, 2위는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하지만 승률 3위는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러야 한다.

내셔널리그는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82승51패)가 승률이 가장 높다. 그 뒤에 다저스와 애틀랜타가 자리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결정적인 끝내기 안타로 다저스와 격차를 좁히면서 디비전시리즈 직행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반면 다저스는 7회초와 8회초 만루 기회를 놓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 선발 투수 사사키 로키는 3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이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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