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에 끝내기 안타 맞은 다저스 투수 "직구 자신 있었는데"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27일, 오후 03:00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은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투수 태너 스캇이 실투를 놓치지 않은 타격을 높이 평가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9회말 2사 1, 2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0경기 만에 출전한 김하성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스캇의 8구 97.2마일(약 156.4㎞) 직구를 때려 좌익수 방면으로 안타를 날렸다.

이때 2루 주자 레인 토마스가 홈까지 들어오면서 김하성의 끝내기 안타로 기록됐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서 끝내기를 기록한 건 2023년 4월 4일 애리조나전 9회 끝내기 홈런에 이어 두 번째다.

올 시즌 손가락 부상 여파로 입지가 좁아진 김하성은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6월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84일 만에 안타를 끝내기 안타로 장식, 더더욱 극적인 활약을 펼쳤다.

끝내기 안타를 치는 과정도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김하성은 에드윈 디아스의 부상으로 다저스 마무리 투수를 맡은 스캇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먼저 김하성은 볼 3개를 골라낸 뒤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오는 공을 지켜봤다. 이어 3연속 파울을 치며 팽팽하게 맞서다가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낮게 날아오는 직구를 제대로 공략했다.

스캇이 김하성을 상대로 던진 공 8개는 모두 직구였다.

경기 후 스캇은 "김하성이 공을 치게 해서 잡고자 했다. 직구를 너무 많이 던졌는데, 좋은 카운트 싸움이 아니었다"고 복기했다.

이어 "직구가 가장 좋다고 생각했는데, 공 한 개가 좋지 않았다"며 실투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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