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안타 13득점' SSG, 한화 3연전 싹쓸이…홈 100만 관중 돌파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8월 27일, 오후 11:0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가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한화이글스와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다. 인천 연고 프로구단 최초로 4년 연속 100만 관중 달성이라는 겹경사로 누렸다.

SSG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13-6으로 크게 이겼다.

SSG랜더스 전의산이 홈런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SSG랜더스
SSG랜더스 전의산이 홈런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SSG랜더스
최근 3연승을 달린 9위 SSG는 48승5무64패를 기록, 이날 7위에서 8위로 내려앉은 한화(49승3무60패)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한화는 4연패에 빠졌다. 최근 11경기에서 1승10패에 그치면서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출발은 한화가 좋았다. 1회초 SSG 선발 김건우의 제구 난조와 상대 실책을 묶어 4점을 먼저 뽑았다. 하지만 SSG는 2회말 안상현의 2점 홈런으로 따라붙은 뒤 3회말 박성한과 김재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전의산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려 5-4로 역전했다.

한화가 4회초 허인서의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SSG는 5회말 다시 앞서갔다. 1사 2·3루에서 임근우가 좌전 적시타를 쳤고, 한화 좌익수 한지윤의 송구 실책까지 겹쳐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SSG는 6회말 한화 우익수 이원석의 포구 실책을 발판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포일과 임근우의 2타점 적시타로 10-5까지 달아났다. 8회말에도 조형우와 안상현의 적시 2루타 등으로 3점을 보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SSG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전의산이 3타수 2안타 3타점 4득점, 임근우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안상현도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SSG 선발 김건우는 5이닝 4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흔들렸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8승(9패)째를 따냈다. 한화 선발 브루스 짐머맨은 4점 리드를 안고도 2⅔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해 9안타를 맞고 5실점했다. 한국 무대 5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째를 당했다.

한편, SSG는 이날 시즌 홈 58번째 경기에서 누적 관중 100만 명을 넘어섰다. 2023년 이후 4년 연속 100만 관중으로, 인천 연고 프로구단 최초 기록이다. 지난해에 이어 구단 역대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달성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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