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열린 퍼시픽링스코리아 AJGA 챔피언십…해리슨·제시카 김 남녀 우승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8월 28일, 오후 02:47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제이 해리슨과 제시카 김(한국이름 김민정)이 퍼스픽링스코리아 후원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AJGA-퍼시픽링스코리아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퍼시픽링스코리아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남녀부 정상에 오른 제시카 김(왼쪽)과 제이 해리슨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 있다. (사진=퍼시픽링스코리아)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퍼시픽링스코리아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남녀부 정상에 오른 제시카 김(왼쪽)과 제이 해리슨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 있다. (사진=퍼시픽링스코리아)
현지시간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미국 뉴욕주 설리번 카운티 몬티첼로의 몬스터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해리슨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남자부 우승, 제시카 김은 4언더파 212타를 쳐 에블린 마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이겨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중국, 인도, 일본, 멕시코 등 7개국에서 132명의 선수가 출전해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쟁했다. 1·2라운드 36홀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50% 선수가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뒤 18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렸다.

한국 선수 5명은 퍼시픽링스코리아의 지원으로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

AJGA 풀시드를 보유한 윤병찬(16)을 비롯해 2026 AJGA IPS 1차 김형성배 주니어 대회 우승자인 류태오(15)와 스폰서 면제 자격을 얻은 선수들이 출전해 각국의 유망주들과 경쟁했다.

윤병찬은 합계 이븐파 216타를 쳐 남자부 7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윤병찬은 “샷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체력적으로도 힘든 경기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국 선수들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꼭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이 아닌 뉴욕에서 한국 기업의 이름을 건 주니어 대회가 열리는 모습을 직접 보니 자랑스럽고 뿌듯했다”며 “다음에는 더 많은 한국 선수들과 함께 이런 좋은 경험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국 선수들에게는 단순한 해외 대회 출전 이상의 경험이었다. AJGA는 미국 대학 골프 진출을 꿈꾸는 주니어 선수들이 경쟁력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무대다. 미국 현지 코스에서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과 직접 경쟁하는 과정 자체가 향후 해외 무대 진출을 위한 실전 경험이 될 수 있다.

퍼시픽링스 코리아는 국내에서 AJGA 한국 IPS(International Pathway Series)를 운영하며 유망주 발굴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7월에 김형성배 AJGA 챔피언십과 8월에 김효주-퍼시픽링스코리아 AJGA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성적 상위 선수에게는 AJGA 출전권을 부여해 해외 무대에서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와 입상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퍼시픽링스코리아)
대회 관계자와 입상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퍼시픽링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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