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80억원대 횡령 사건' 김포FC 정상화 위한 지원팀 파견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28일, 오후 02:54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2 김포FC의 조속한 정상화를 돕기 위해 9월부터 연맹지원팀을 파견한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구단 직원의 횡령으로 물의를 일으킨 K리그2 김포FC의 조속한 정상화를 돕기 위해 9월부터 연맹지원팀을 구단에 파견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월 경기 김포시는 특별감사를 통해 김포FC 금융계좌 담당 직원인 A 씨가 82억원 이상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

당초 A 씨의 횡령액은 58억원 이상으로 알려졌으나 특별감사에서 추가 횡령 정황이 드러났다. A 씨는 빼돌린 돈으로 일본 부동산을 취득하고 외제 차 3대 등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돼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김포시청은 시 출자출연기관인 김포FC의 구단 정상화를 위해 프로연맹에 업무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연맹은 K리그 회원사인 김포FC가 구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

지원팀은 안치준 리그운영본부장을 팀장으로 하여 염성준 변호사(법무팀장), 안정혁 회계사(클럽라이선싱팀 프로) 등 총 3명으로 구성했다. 지원팀은 김포FC 사무국에 상주하며 구단 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 지원을 맡는다.

주요 지원 업무는 ▲규정에 따른 선수단 계약 사항 점검 및 지원 ▲회계 운영 절차 개선 ▲횡령 사건에 따른 K리그 클럽라이선싱 규정 준수 여부 검토 및 대응 등 선수단 및 클럽라이선싱 관련 업무 전반이다.

연맹은 "이번 지원팀 파견을 통해 김포FC가 조속히 사태를 수습하고 사무국 업무를 안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김포FC 팬을 비롯한 김포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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