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 직원 공금 횡령…프로축구연맹, 정상화 지원팀 파견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8월 28일, 오후 03:0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직원의 공금 횡령 사건이 발생한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원팀을 파견한다.

연맹은 9월부터 김포FC 사무국에 지원팀을 상주시켜 구단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업무 정상화를 돕는다고 28일 밝혔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K리그2 김포FC 홍경호 대표이사가 구단 내 80억원대 공금 횡령 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사진=김포FC 홈페이지
K리그2 김포FC 홍경호 대표이사가 구단 내 80억원대 공금 횡령 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사진=김포FC 홈페이지
김포FC에서는 지난 7월 출납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의 공금 횡령 사실이 드러났다. 구단을 출자·출연기관으로 두고 있는 김포시는 사건 수습과 운영 정상화를 위해 연맹에 지원을 요청했다.

지원팀은 안치준 연맹 리그운영본부장을 팀장으로 염성준 법무팀장(변호사), 안정혁 클럽라이선싱팀 프로(회계사)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지원팀은 선수단 계약이 연맹 규정에 맞게 처리됐는지 살펴보고, 구단의 회계 운영 절차를 점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횡령 사건과 관련해 김포FC가 K리그 클럽라이선싱 규정을 충족하고 있는지도 검토한다.

클럽라이선싱은 구단이 리그에 참가하는 데 필요한 재정·법무·행정 등의 기준을 갖췄는지 심사하는 제도다. 횡령 사건의 규모와 회계 관리 실태에 따라 김포FC의 라이선싱 유지 여부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연맹은 “김포FC가 사태를 조속히 수습하고 사무국 업무를 안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팬과 김포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