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가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충암고등학교가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19년 만에 제패했다.
충암고는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마산용마고를 11-6으로 눌렀다.
이로써 충암고는 2007년 이후 무려 19년 만에 봉황대기 정상을 탈환했다. 또 통산 5회 우승(1977, 1988, 1995, 2007, 2026)으로 천안북일고와 함께 봉황대기 최다 우승 타이를 이뤘다.
또 충암고는 황금사자기에 이어 올해 전국대회 2회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마산용마고는 지난해 경남고에 패한 데 이어 2년 연속 결승에서 무릎을 꿇으며 또 한 번 준우승에 그쳤다. 결승전에서 무려 17개의 볼넷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충암고는 에이스 김지율이 의무 휴식으로 등판하지 못한 가운데 타선의 힘을 과시했다.
1회초 먼저 2실점 한 충암고는 1회말 볼넷 4개와 오유찬, 장근우의 적시타 등을 묶어 3-2로 역전했다.
3회초 동점을 허용한 충암고는 3회말 다시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2득점, 5-3으로 리드를 잡았다.
5-4로 쫓긴 4회말엔 신지호의 솔로홈런과 상대 실책 등으로 2점를 추가했다.
5회말엔 다시 연속 볼넷과 희생플라이 등으로 대거 4점을 내며 11-4까지 벌려 승기를 잡았다.
선발 김승민이 1회 아웃카운트 한 개만 잡고 물러났으나 김정운이 2⅔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4회부터 등판한 세 번째 투수 서원준은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우승을 확정했다.
충암고의 유격수 오유찬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그는 결승전에서 3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의 활약을 펼치는 등 이번 대회 12타점을 쓸어 담았다.
신지호는 3개의 홈런으로 대회 홈런왕에 등극했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