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 투어 FM 챔피언십 공동 선두…시즌 3승 보인다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8월 29일, 오전 10:11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효주(3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40만달러)에서 우승 경쟁의 선두로 나섰다.

김효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 TPC 보스턴(파72)에서 치른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버디 6개를 솎아냈고 보기는 한 차례에 그쳤다.

김효주. 사진=AFPBBNews
김효주. 사진=AFPBBNews
이틀 동안 9언더파 135타를 작성한 김효주는 앨리슨 코푸즈(미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순위표 가장 높은 곳을 나눠 가졌다. 올해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겨냥한다.

후반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3번 홀까지 네 차례나 버디를 잡았다. 첫날부터 이어진 무보기 행진도 30개 홀로 늘었다. 다만 4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해 기록을 더 이어가지는 못했다.

잠시 주춤했던 김효주는 경기 막판 다시 힘을 냈다. 7번 홀(파5)에 이어 8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성공하며 두 홀 연속으로 한 타씩을 줄였다. 이 마무리로 공동 선두 자리를 확보했다.

김효주는 경기 후 “보기 없이 경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퍼트가 잘돼 파를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순위표 위쪽에서 내 이름을 보는 게 오랜만”이라며 “대회가 끝나면 한국으로 돌아간다. 마지막 이틀 동안 집중해 좋은 분위기를 안고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 선수들의 동반 선전도 두드러졌다. 최혜진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첫날 단독 선두였던 김세영은 2타를 잃으면서 공동 9위로 내려왔다. 유해란과 이소미도 같은 성적으로 공동 9위에 합류했다. 김효주를 포함해 한국 선수 5명이 상위 10위 안에서 주말 경기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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