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발, '친정팀' 디트로이트 상대 6이닝 1실점…다저스 3연패 탈출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29일, 오전 10:55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투수 타릭 스쿠발이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해 호투를 펼쳤다.

스쿠발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했다.

스쿠발은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다저스 2-1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 경기는 스쿠발의 디트로이트 방문으로 주목을 받았다.

2020년 디트로이트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스쿠발은 2024년과 202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투수로 성장했다.

그러나 올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하는 스쿠발은 이달 초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디트로이트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예비 FA 최대어' 스쿠발과 대형 계약 체결이 어려워지자, 다저스에서 유망주 3명을 받고 스쿠발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그리고 스쿠발은 다저스 이적 후 5번째 경기에서 디트로이트를 상대하게 됐다.

디트로이트 팬들의 환호와 야유 속에 마운드를 밟은 스쿠발은 4회말까지 안타 1개만 맞는 등 디트로이트 타선을 꽁꽁 묶었다.

스쿠발의 무실점 투구는 5회말 장타 두 방에 의해 깨졌다. 스쿠발은 에두아르도 발렌시아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벤 말제리와 스펜서 토켈스을 잡았으나 맥스 클락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그래도 스쿠발은 계속된 2사 3루에서 하비에르 바에즈를 범타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스쿠발의 역투에 다저스 타선도 힘을 냈다. 6회초 2사 1, 2루에서 미겔 로하스가 동점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이후 팽팽한 균형을 깬 팀은 다저스였다. 8회초 2사 3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1타점 적시타를 쳐서 전세를 뒤집었다.

9회말 구원 등판한 태너 스캇이 남은 아웃카운트 3개를 책임지며 승리를 지켰다.

2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김하성에게 대타 끝내기 안타를 맞은 스캇은 이틀 만에 출격해 시즌 20세이브를 올렸다.

3연패에서 벗어난 다저스는 81승5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자리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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