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침묵' 손흥민, DC 유나이티드 상대로 반등 조준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29일, 오후 12:07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의 손흥민(34)이 8월 마지막 경기에서 기나긴 골 침묵을 깨기 위해 출격한다.
LA FC는 30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아우디 필드에서 DC 유나이티드와 2026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과 LA FC 모두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경기다.
LA FC는 현재 10승 5무 7패(승점 35점)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올라있다. 선두 밴쿠버 화이트캡스(승점 40)와는 5점 차다.
다만 LA FC보다 1~2경기를 덜 치른 하위권 팀들과도 승점 차가 크지 않아 3위 자리를 안심할 수 없다. 선두 추격과 상위권 수성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LA FC는 8월 들어 샌디에이고 FC와 콜로라도 래피즈에 잇따라 0-1로 패했고, 지난 23일 포틀랜드 팀버스와 1-1로 비겼다.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에 그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손흥민도 반등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7월 월드컵 휴식기 이후 MLS에 복귀하자마자 LA 갤럭시전에서 골을 터뜨린 데 이어 레알 솔트레이크, 스포팅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연속 득점했다. 8월 1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전에서도 골망을 흔들며 리그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MLS 올스타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했다. MLS 데뷔 이후 빠르게 리그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손흥민의 존재감을 보여준 무대였다.
하지만 올스타전 이후 6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수비에 무게를 둔 경기 운영 속에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의 공격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LA FC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단 1골을 넣으며 승점 1점 획득에 그치고 있다.
이번 D.C. 유나이티드전이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이유다.
DC 유나이티드는 동부 콘퍼런스 11위로 LA FC보다 순위가 낮다. 또한 후반기 들어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이어왔던 LA FC가 모처럼 일주일 휴식을 취한 점도 고무적이다.
최근 부진에 빠진 LA FC로서는 분위기를 바꾸고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손흥민의 발끝에 시선이 쏠린다. 7월 연속 득점 행진과 올스타전 멀티골로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줬던 만큼,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팀의 분위기 전환에도 큰 힘이 될 수 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