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안타 치고 2루 훔치고 두 차례 득점…팀 패배에 빛바랜 활약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8월 29일, 오후 02:4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사흘 만의 선발 복귀전에서 안타와 도루를 기록하고 두 차례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89(464타수 134안타)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홈을 밟고 있다. 사진=AP PHOTO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홈을 밟고 있다. 사진=AP PHOTO
몸에 맞는 공의 여파를 털고 사흘 만에 선발 명단으로 돌아온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애리조나 좌완 선발 콜 드레이크의 약 149.9km짜리 2구째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11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셰이 위트컴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고, 터너 힐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가 2-1로 경기를 뒤집는 득점이었다.

4회말 내야 땅볼, 5회말 유격수 직선타에 그친 이정후는 8회말 다시 출루했다. 1사 후 볼넷을 골라낸 뒤 애리조나 수비진의 잇따른 실책을 틈타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힐의 내야 땅볼 때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애리조나에 6-10으로 졌다. 애리조나는 1회초 라스 눗바의 선두 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이어 1-2로 뒤진 3회 5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가져왔다. 6회초에도 3점을 보태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을 끊었다.

시즌 41번째 역전승을 거둔 애리조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마지막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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