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CD 나시오날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송민규와 두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며 “송민규는 이번 주말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포르투갈 1부리그 나시오날 유니폼을 입은 송민규. 사진=나시오날 구단 SNS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송민규는 전북 현대와 FC서울을 거치며 K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K리그1에서 9시즌 동안 299경기에 출전해 48골 30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FC서울 소속으로 리그 25경기에 나서 5골 4도움을 올렸다.
송민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1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나시오날은 포르투갈령 마데이라섬 푼샬을 연고로 하는 구단이다. 지난 시즌 프리메이라리가에서 14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석현준이 2014~15시즌 나시오날에서 뛴 적이 있다.
송민규는 FC서울을 통해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중요한 시기에 팀을 떠나는 만큼 고민이 많았다”며 “서울이 제 꿈과 도전을 존중해 준 덕분에 유럽 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신 김기동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떠나 죄송하고 아쉽다. 어렵게 결정한 도전인 만큼 유럽에서도 반드시 살아남아 제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