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4번타자 송찬의의 결승 3점포와 선발투수 임찬규의 6이닝 1실점 역투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기록한 4위 LG(65승1무51패)는 최근 무섭게 따라붙은 5위 두산(61승4무53패)과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LG트윈스 송찬의. 사진=뉴스1
LG트윈스 임찬규. 사진=연합뉴스
LG는 3회까지 두산 선발 잭로그의 정교한 투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3회까지 단 1안타에 그쳤고 1점도 내지 못했다.
하지만 끌려가던 흐름을 뒤집은 것은 홈런 한 방이었다. 4회초 신민재와 오스틴의 안타 2개로 마련한 1사 1, 3루 기회에서 4번 송찬의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14호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잭로그의 4구째 145km짜리 바깥쪽 높은 직구를 손목힘으로 밀어 넘겼다. 타구속도는 159.2km, 발사각은 29.6도였고 비거리는 126.7m였다.
LG가 이날 올린 득점은 송찬의의 3점홈런 한 방이 전부였다. 나머지는 투수진이 해냈다. 선발 임찬규는 1회말 실점 이후 2회부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매 이닝 안타와 볼넷 등으로 출루를 허용했지만 고비마다 노련한 피칭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5회 이후에는 직구 구속이 130km대로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버텨냈다. 6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최고구속은 143km에 불과했지만 체인지업, 커브 등 느린 변화구로 두산 타자들의 타이밍을 뒤집었다.
LG는 임찬규에 이어 7회말부터 케네디, 우강훈, 손주영 등 필승조 불펜을 투입해 2점 차 리드를 지켰다. 시즌 13승(4패)째 따낸 임찬규는 두산 최민석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8회말 2사 후 등판한 마무리 손주영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5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두산 선발 잭로그도 6이닝을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시즌 7패(6승)째를 떠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