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김하성, 시즌 첫 멀티히트…워싱턴전 3안타 '타율 0.112'

스포츠

뉴스1,

2026년 9월 02일, 오전 11:27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3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타율을 1할대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은 시즌 처음으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9월 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1년 만에 안타 3개를 몰아쳤다.

아울러 김하성의 시즌 타율도 0.081에서 0.112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이날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그는 팀이 1-4로 밀리던 3회초 무사 1루에서 워싱턴 선발 투수 제이크 어빈의 직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날렸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만든 무사 1, 3루에서 드레이크 볼드윈의 적시타가 터지며 한 점을 만회했다.

다만 볼드윈의 적시타에 3루까지 간 김하성은 후속 타자의 침묵으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김하성은 5회초 무사 1루에서 다시 만난 어빈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쳐서 투수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이후 볼드윈이 병살타를 쳤고, 김하성도 2루에서 아웃됐다.

김하성은 8회초 선두 타자로 나가 바뀐 투수 클레이턴 비터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 한 경기 3안타를 완성했다.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2회말 아비멜렉 오티스의 2루 옆으로 빠지는 안타성 타구를 잡아낸 뒤 앉은 자세로 1루로 송구, 아웃 처리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맹타에도 마운드가 무너져 워싱턴에 5-9로 졌고, 시즌 57패(82승)째를 기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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