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 석재 낙하' 포항, 9월 홈경기 상주시민운동장서 개최

스포츠

뉴스1,

2026년 9월 02일, 오후 03:34

포항스틸러스가 9월 K리그1 홈 경기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한다. (포항스틸러스 제공)

지난달 홈구장 포항 스틸야드에서 발생한 석재 낙하 사고로 홈경기 개최에 차질을 빚은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9월 안방 2경기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치른다.

포항 구단은 2일 "홈구장인 포항 스틸야드의 종합 안전조치에 따라 9월 홈 경기를 제3구장에서 진행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울산HD의 K리그1 22라운드 경기에서 원정 응원석 천장에서 석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람 없는 곳에 떨어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다.

사고 후 프로축구연맹은 스틸야드 현장을 찾아 경기장 시설과 안전 상태를 확인했고 현 상태로는 K리그 경기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 구단에 대체 경기장 확보를 요청했다.

포항은 경기장 시설 상태와 관중 접근성, 프로경기 운영 여건, 지자체 업무 협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주시민운동장을 최종 개최지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9일 김천상무전, 20일 FC서울전 등 2경기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치른다.

구단은 "상주시민운동장은 과거 상주상무의 홈 경기장 쓰여 프로경기 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포항과 같은 경상북도에 위치해 타지역에서 홈 경기를 개최하는 것보다 팬들의 이동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포항은 홈 경기장 변경으로 인한 팬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경기 당일 팬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포항-상주 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아울러 멤버십 선예매 및 할인, 시즌예매권 적용 등 기존 홈경기와 동일한 관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티켓 예매 일정은 이번 주 중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된다.

포항 구단은 "포항 스틸야드의 안전점검을 철저히 진행하고 필요한 보완을 신속히 완료해 팬들이 안심하고 다시 홈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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