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68승3무43패(승률 0.613)가 된 2위 KT는 선두 삼성라이온즈(70승3무44패·승률 0.614)를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KT위즈 김민혁. 사진=KT위즈
승부는 경기 후반에 갈렸다. KT는 7회말 김민혁의 적시 2루타와 허경민의 적시타로 다시 두 점을 앞섰다. 8회말에는 샘 힐리어드의 시즌 31호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3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김민혁이 5타수 3안타 2타점, 허경민이 5타수 4안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5이닝 7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물러나 10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날 삼진 5개를 보태 KBO리그 역대 네 번째로 10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8연패에 빠진 한화는 SSG랜더스에 8위 자리를 내주고 9위로 내려갔다.
창원에서는 NC다이노스가 KIA타이거즈를 3-2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KBO리그 최초로 일본인 투수끼리 선발 맞대결을 벌인 경기였다. NC 토다 나츠키는 6이닝 2실점(1자책), KIA 시라카와 게이쇼는 6이닝 2실점으로 나란히 호투했다.
NC는 2-2로 맞선 9회말 2사 만루에서 김형준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경기를 끝냈다. KIA 마무리 이의리는 3개 사사구를 내줘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39홈런을 기록 중인 KIA 김도영은 2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쳐 최연소 40홈런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고척에서는 SSG가 키움히어로즈에 9-6으로 역전승했다. 6회까지 1-6으로 뒤졌던 SSG는 7회초 4점을 뽑아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9회초에는 김재환의 시즌 21호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오태곤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석 점을 더했다.
2연승을 거둔 SSG는 시즌 50승을 채우고 8위로 올라섰다. 최하위 키움은 5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연패에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