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사진=AP PHOTO
첫 두 타석에서는 출루하지 못했다. 3회초 1사 1루에서 2루수 앞 땅볼을 쳤고, 5회초 무사 1루에서는 포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다.
김하성은 애틀랜타가 3-0으로 앞선 7회초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 침묵을 깼다. 워싱턴 오른손 투수 맥스 크래닉이 던진 2구째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잡아당겼다. 타구는 좌익수 앞으로 향했다.
김하성은 타구 속도가 빠르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2루까지 내달렸다. 마지막에는 몸을 던지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세이프 판정을 끌어냈다. 올 시즌 처음 나온 2루타이자 첫 장타였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3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홈을 밟았다.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이날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워싱턴 마운드를 두들기며 9-0 완승을 거뒀다.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아쿠냐 주니어가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1도루로 공격을 이끌었다.
아쿠냐 주니어는 이날 통산 200번째 홈런을 기록, 200홈런-200도루 고지에 올랐다. 데뷔 후 904경기 만에 세운 기록이다. 알폰소 소리아노가 갖고 있던 종전 최소 경기 기록(929경기)을 25경기 단축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에 3-7로 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