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옵션’은 옛말… 김민재, 3경기 연속 선발에 주전경쟁 '청신호'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9월 03일, 오전 08:4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민재(30)가 새 시즌 공식전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뮌헨은 3일(한국시간) 독일 오스나브뤼크에서 열린 2026~27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VfL 오스나브뤼크를 4-1로 꺾었다. 조나탄 타와 중앙 수비진을 구성한 김민재는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VfL 오스타브뤼크와 경기에서 공을 걷어내고 있다. 사진=AFPBBNews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VfL 오스타브뤼크와 경기에서 공을 걷어내고 있다. 사진=AFPBBNews
뮌헨은 전반 5분 로빈 마이스너의 장거리 슈팅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18분 해리 케인이 동점골을 넣었고, 6분 뒤 톰 비쇼프가 역전골을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8분에는 마이클 올리세가 전진한 골키퍼의 위치를 보고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케인은 후반 41분 페널티킥까지 성공해 두 골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와 정확한 패스로 후방을 지켰다. 패스 90차례 가운데 88차례를 동료에게 연결, 성공률 98%를 기록했다. 두 차례 시도한 긴 패스도 모두 성공했다. 지상 경합에서는 6차례 중 5차례 승리했고, 태클도 5번이나 성공했다.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7을 줬다.

김민재는 지난달 도르트문트와 벌인 슈퍼컵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데 이어 슈투트가르트와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84분을 뛰었다. 타와 우파메카노가 주전 경쟁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시즌이 시작된 뒤에는 두 선수와 번갈아 호흡을 맞추며 콩파니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김민재의 안정적인 활약 속에 뮌헨도 슈퍼컵과 분데스리가, 포칼에서 내리 승리하며 새 시즌 공식전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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