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 2026.5.5 © 뉴스1 김진환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와 잠실 더비에서 싹쓸이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경기에서 오스틴 딘의 결승 솔로포를 앞세워 두산에 1-0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3위 LG는 66승 1무 51패를 기록, 이날 NC 다이노스전이 우천 취소된 4위 KIA 타이거즈(63승 2무 52패)를 2.5경기 차로 따돌렸다.
LG '2년 차' 투수 박시원은 5이닝 2피안타 2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깜짝 호투를 펼쳐 데뷔 첫 승리를 수확했다.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마치고 LG로 돌아온 고우석은 이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불펜 투구를 소화했으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휴식을 취했다.
두산 '에이스' 곽빈은 7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6패(11승)째를 떠안았다.
대신 평균자책점은 2.36에서 2.31로 낮추고, 탈삼진은 177개로 늘려 두 부문 모두 1위를 유지했다.
LG 트윈스 투수 박시원. 2026.8.27 © 뉴스1 오대일 기자
홈런 한 방으로 승패가 결정됐다. 오스틴은 4회초 곽빈의 시속 157㎞ 직구를 때려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35m짜리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26일 NC전 이후 5경기 만에 아치를 그린 오스틴은 홈런 36개로, 이 부문 선두 김도영(39개·KIA)을 3개 차로 추격했다.
두산은 몇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으나 결정타가 터지지 않았다. 4회말 2사 1, 3루에선 조수행의 안타성 타구가 LG 유격수 오지환의 호수비에 걸렸고 8회말 2사 1, 3루에서도 대타 강승호가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9회말 구원 등판한 LG 마무리 투수 손주영이 2사 2, 3루 위기에서 대타 박지훈을 내야 땅볼로 처리, 시즌 26세이브를 올렸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