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이다현© News1 안영준 기자
이다현(25·NEC 레드로켓츠)이 한국 여자배구를 살리겠다는 '책임감'을 강조하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을 향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다현은 3일 충북 진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대회에 임하는 결의를 다졌다.
이번 대회서 한국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 이후 8년 만의 메달을 노린다.
2010 광저우 대회 은메달, 2014 인천 대회 금메달,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 동메달을 따냈던 한국은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5위에 그친 바 있다.
여자배구는 세대교체 후 분위기 반등을 위한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는 중이다.
한때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강등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최근 차상현 감독 선임 후에는 여자배구연맹(AVC)컵 대회 우승, 아시아선수권 8강, 동아시아선수권 3위 등 성적을 내며 희망을 확인했다.
그래서 이번 아시안게임이 중요하다. 이번 대회서 8년만의 메달과 함께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 여자배구 대표팀의 재비상을 기대할 수 있다.
팀 내 주축이자 여자배구를 사랑하는 이다현은 그 누구보다도 이를 잘 알고있다. 그는 '책임감'을 강조했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흥국생명 이다현이 1세트를 끝내는 득점에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2026.3.24 © 뉴스1 김진환 기자
이다현은 "늘 잘해야 하지만, 올해부터는 특히 한국 여자축구를 내가 책임진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다부진 각오를 보인 뒤 "세대교체 이후의 부진을 끝내고 이제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당당하게 메달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항저우 대회에서 막내 라인이었던 이다현은 이번엔 주축이라 더 임무가 막중하다.
그는 "항저우 때는 언니들을 따라가는 입장이었다면 이번에는 앞장서서 팀을 이끌고 있다"면서 "팀이 좋은 방향으로 잘 가도록 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며 선배로서의 책임감도 강조했다.
동시에 메달을 향한 자신감과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이다현은 "목표는 무조건 메달이다. 메달이라는 목표 아래 동료들과 자주 소통하고 똘똘 뭉쳐 있다"면서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떨리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여자배구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 홍콩, 카타르와 D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에서는 각 조 1위와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대표팀은 16일 오후 4시 홍콩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7일 오후 1시 카타르, 18일 오후 4시 베트남과 차례로 맞붙는다. 세 경기 모두 파크 아레나 코마키에서 열린다.
tr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