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팀 울린 러치맨, MLB 볼티모어 상대로 '멀티 홈런'
스포츠
뉴스1,
2026년 9월 04일, 오후 01:56
지난달 트레이드로 이적한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애들리 러치맨이 친정 팀을 상대로 멀티 포를 쏘아 올렸다.
러치맨은 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두 방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러치맨이 상대한 볼티모어는 그가 빅리그 데뷔 후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뛰었던 팀이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은 러치맨은 리그 정상급 포수로 성장했고, 2023년과 2024년, 그리고 올 시즌까지 세 차례나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 포수로 뽑혔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트레이드 마감일인 지난달 4일 러치맨을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시키고 유망주와 현금을 받았다.
이적 후 한 달 만에 친정팀을 상대한 러치맨은 보란 듯이 홈런 두 방을 날리며 화끈한 신고를 했다.
팬들의 기립 박수 속에 타석에 등장한 러치맨은 1회초 2사 후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렸고, 1-3으로 뒤진 6회초에도 솔로포를 날려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보스턴 이적 후 전날까지 15경기에서 타율 0.170에 그친 러치맨은 공교롭게도 친정팀을 상대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러치맨의 활약 속에 보스턴도 볼티모어를 6-5로 꺾었다.
러치맨은 "볼티모어의 팬들은 항상 믿을 수 없을 만큼 존경과 사랑을 보여줬고, 나 또한 이곳에 있는 동안 항상 그렇게 느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친정 팀에 감사를 표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