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중국 마스터즈 준결승에 진출했다. © 신화=뉴스1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대표팀과 소속팀 삼성생명 동료인 김가은을 완파하고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4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김가은(12위)과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37분 만에 2-0(21-11 21-10) 완승을 거뒀다.
발 부상을 털고 복귀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에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출전한 중국 마스터스에서도 승승장구하며 대회 3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안세영은 이날 김가은을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1게임 초반 5-6으로 뒤진 안세영은 이후 내리 6점을 따내 11-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리고 12-9에서 다시 6연속 득점을 기록,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게임도 시작 후 4-2로 앞서 나간 안세영은 줄곧 리드를 유지하며 10점에 먼저 도달했고, 16-9에서 2연속 득점에 성공해 더블 스코어를 만든 뒤 손쉽게 경기를 끝냈다.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수파니다 카테통(태국·30위)을 꺾고 올라온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야마구치와 상대 전적에서 20승 15패로 앞서 있는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덴마크오픈부터 올해 8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6연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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