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종목 채택’ 그날부터 32년…태권도의 미래를 잇다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9월 04일, 오후 02:51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6년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4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도약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는 태권도의 날 지정 20주년을 맞아 ‘태권도의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
기념식에는 안호영 국회의원과 황인홍 무주군수,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윤웅석 국기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태권도 올림피언과 국내외 태권도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태권도 발전과 세계화에 힘쓴 유공자들에게 문화체육관광부·외교부·국방부 장관 표창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 등이 수여됐다. 세계태권도연맹과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도 각각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했다.

태권도 유물을 국립태권도박물관에 기증한 고(故) 송봉섭씨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기증 자료를 통해 태권도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전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기렸다.

태권도 품새 시연과 K팝을 접목한 ‘태권 코레오’ 공연도 펼쳐졌다. 세계 각국 태권도인이 참여한 글로벌 챌린지 영상도 상영돼 태권도가 국경과 세대를 연결하는 문화 콘텐츠로 성장했다는 의미를 더했다.

김중헌 이사장은 “태권도는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가치를 공유하는 문화 자산으로 성장했다”며 “세대와 세대, 사람과 사람, 대한민국과 세계를 태권도로 연결하며 새로운 20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태권도의 날은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2000 시드니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한다. 이후 관련 법률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올해 지정 2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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