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4연패' 컬링 레전드 티린초니, 한국 대표팀 총감독 선임

스포츠

뉴스1,

2026년 9월 04일, 오후 06:47

실바나 티린초니가 컬링 총감독으로 선임됐다.(대한컬링연맹 제공)

컬링세계선수권대회 4연패 위업을 달성한 '레전드' 실바나 티린초니(스위스)가 한국 컬링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컬링연맹은 "한국 컬링 국가대표팀을 이끌 신임 총감독으로 스위스의 실바나 티린초니를 공식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티린초니 총감독은독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까지 세 차례 올림픽 무대를 누빈 베테랑 선수 출신이다.

선수 시절 냉철한 아이스 리딩 능력과 올림픽·세계선수권 등에서 축적한 풍부한 위기관리 노하우를 갖췄으며, 세계 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4연패를 달성한 세계 컬링계의 전설적인 선수다.

특히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세계선수권에서 42연승을 기록하면서 이 기간 세 번의 우승을 거뒀는데, 이는 세계 컬링 사상 최다 연승 기록이다.

올해 4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티린초니 신임신임 총감독은 지난 7월 진행된 연맹의 외국인 총감독 채용에 지원해 면접을 거쳤으며, 1일 대한체육회의 최종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서 정식으로 선임됐다.

티린초니 총감독은독은 다가오는 2026-27시즌을 시작으로 남·여 4인조 및 믹스더블 컬링 국가대표 전 종목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

연맹은 티린초니 총감독감독 및 상대 전력 및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는 이민석 트레이너, 아이스 컨디션 및 테크니컬 장비 분석을 맡은 김홍영 트레이너 등 전문 전담팀을 꾸려 다가오는 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티린초니 총감독감독 선임을 계기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원정 최고 성적을 기록했던 여자 대표팀(경기도청)과 정병진 스킵을 중심으로 한 남자 대표팀(의성군청),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강보배가 포진한 믹스더블 대표팀 등 성인 대표팀은 물론, 유·청소년 선수도 강화에도 세계 최정상급 실전 시스템을 맞춤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신임 총감독의 풍부한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 경험이 대표팀 선수들의 잠재력과 결합해 국제무대에서 확실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티린초니 총감독은독은 국가대표 선수단과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시즌 훈련 계획 수립, 해외 투어 및 전지훈련 연계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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