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장 혈투 끝 LG 꺾고 1위 탈환…NC, 파죽의 7연승(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9월 05일, 오후 09:33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2사 만루 삼성 강민호가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7.24 © 뉴스1 구윤성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11회 혈투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1위를 탈환했다.

삼성은 5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낸 삼성은 이날 KIA 타이거즈에 패배한 KT 위즈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반면 5연승이 끊긴 3위 LG는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삼성 선발 이승현과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투수전 속 이어지던 0의 균형은 6회말 깨졌다.

LG가 삼성 불펜을 공략해 먼저 3점을 냈다.

그러나 삼성은 톨허스트가 내려간 7회초 공격에서 LG 불펜을 상대로 3점을 따내 균형을 맞췄다.

이후 9회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으로 향했다.

삼성은 연장 10회말 득점하지 못했지만, 연장 11회초 1사 1, 2루에서 베테랑 강민호의 천금 적시타로 4-3을 만들었다.

그리고 연장 11회말 올라온 미야모리 사토시가 실점 위기를 벗어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5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KT위즈의 경기 8회말 2사 1루상황, 나성범이 우익수 넘기는 투런 홈런을 치고 선수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2026.9.5 © 뉴스1 김태성 기자

KIA는 홈에서 KT를 6-3으로 제압했다.

2연승에 성공한 4위 KIA는 5위 두산 베어스와 격차를 4.5경기로 벌렸다. 반면 선두 싸움 중에 뼈아픈 2연패를 당한 KT는 2위가 됐다.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속에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타선에선 나성범이 8회 투런포로 시즌 27호 홈런을 기록했다.이 한방으로 나성범은 시즌 10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김선빈이 멀티히트 2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5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KT위즈의 경기에서 기아가 4대 3으로 앞선 7회말 2사 상황, 김도영이 뒤로가는 파울볼을 치고 있다. 2026.9.5 © 뉴스1 김태성 기자

반면 '최연소 40홈런'에 도전했던 김도영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치며 대포 생산에 실패했다.

KIA는 5회초까지 1-2로 끌려가다 5회말 김선빈의 동점 2타점 3루타와 해럴드 카스트로의 역전 땅볼 타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8회말 나성범의 달아나는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KT는 선발 로건 앨런이 6이닝 4실점(1자책)으로 시즌 3패(5승)째를 떠안았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SSG 전의산이 안타를 치고 1루에서 기뻐하고 있다. 2024.5.7 © 뉴스1 김도우 기자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두산을 3-2로 꺾고 5연패에 빠뜨렸다. 위닝시리즈를 예약한 SSG는 52승5무66패로 8위를 유지했다.

반면 5연패 늪에 빠진 두산은 시즌 57패(61승4무)째를 기록, 6위 NC 다이노스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SSG 루키 김민준은 이날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2패)째를 따냈다.

타석에서는 전의산이 4회 역전 3점포로 승리에 앞장섰다.

선취점은 두산이 냈다.4회초 김민석의 2루타와 양의지의 진루타, 그리고 상대 투수 폭투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SSG는 곧장 홈런 한 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4회말 박성한의 안타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볼넷, 김재환의 진루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전의산이 최민석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날려 3-1 역전을 만들었다.

두산은 5회초 2사 후 박찬호의 볼넷과 안재석, 김민석의 연속 안타로 2-3으로 추격했지만, SSG가 7회부터 필승조를 가동해 추가 실점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다승 공동선두인 두산 선발 최민석은 6이닝 3피안타(1홈런)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제 몫을 했다. 하지만 타선의 저조한 득점 지원으로 시즌 4패(13승)째를 떠안았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1사 만루 상황 한화 심우준이 유격수 앞 땅볼로 출루하고 있다. 2026.8.12 © 뉴스1 안은나 기자

전날 9연패에서 탈출한 한화 이글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11-6으로 물리치고 오랜만에 연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2연패에 빠진 롯데와 공동 8위를 형성했다.

한화는 롯데 마운드를 상대로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심우준이 7회 2점 홈런을 터뜨렸고, 최인호가 8회 쐐기 투런포를 날렸다.

롯데는 고승민이 1회 동점 스리런포를 때렸지만, 이후 타선이 한화 투수진에 묶이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NC 선발투수 이재학이 두산 김재환을 삼진아웃 시킨뒤 기뻐하고 있다. 2024.9.24 © 뉴스1 김도우 기자

NC 다이노스는 고척 원정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2-1로 누르고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6위 NC는 5연패에 빠진 5위 두산을 3.5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NC가 두산보다 7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NC가 두산을 제치고 극적으로 가을야구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2연패에 빠진 키움은 시즌 80승(43승3무)째를 떠안으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NC 선발 이재학은 704일 만의 1군 복귀전에서 4이닝 1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NC는 2회 먼저 2점을 뽑은 뒤 4회 1실점했지만,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값진 승리를 챙겼다.

superpower@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