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완패에도 빛난 이강인'…골대 강타에 현지도 "재능 번뜩였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9월 06일, 오전 10:51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아틀레틱 클루브 원정서 골대를 맞추는 등 강렬한 인상으로 현지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AT 마드리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2026-2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4라운드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리그 개막 후 2승 1무를 기록했던 AT 마드리드는 4번째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14분 교체되기 전까지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킥오프 2분 만에 나온 슈팅이 골대를 때린 게 아쉬웠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 1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팀도 대패했고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지도 못했지만 현지 매체는 이강인의 활약상을 높게 평가했다.

스페인 매체 '에브림'은 6일 "이강인은 특유의 재능을 발휘했다. 전반 2분 골대에 맞고 나온 슈팅은 이강인의 재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면서 "번뜩였지만 결국 불운했기에, 이강인에게는 기회와 좌절이 뒤섞인 밤이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비록 팀은 패했지만 이강인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신뢰를 받고 있고, 그의 볼 터치는 여전히 스페인 전역에서 화젯거리다. 골을 넣지 못해 좌절할 수는 있겠지만 아직 그에게 위기는 찾아오지 않았다"고 했다.

또 다른 매체 '아스(AS)' 역시 비슷한 시각으로 이강인을 바라봤다.

이 매체는 "3실점을 하기 전인 전반 2분, 이강인의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면 경기 전체의 흐름이 달라질 수도 있었다"면서 이강인이 만든 결정적 장면을 짚었다.

이어 "이른 교체는 전반에 받은 경고 때문일 뿐, 그의 입지는 여전히 탄탄하다"고 했다.

한편 이강인은 말라가와의 개막전에서 교체 투입돼 데뷔골을 터뜨린 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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