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손흥민, 7경기 침묵 깼다…팀은 2-2 무승부(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9월 06일, 오후 12:53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공격수 손흥민(34)이 7경기 침묵을 깨고 8경기 만에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1골 1도움의 활약에도 팀은 무승부에 그치며 6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LA FC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솔트레이크와의 2026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최근 6경기서 4무 2패에 그친 LA FC는 10승7무7패(승점 37)로 MLS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날개와 원톱을 오가며 풀타임을 소화했고, 1골 1도움으로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4경기 연속 득점하며 기세를 높였던 손흥민은 이후 리그스컵 포함 7경기 동안 긴 침묵을 이어왔었는데, 이날 8경기 만에 값진 득점을 기록하며 침묵을 깼다.

8월 2일 밴쿠버전 득점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나온 득점이다. 아울러 손흥민은 솔트레이크전에서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기분 좋은 기록도 달성했다.

이날만 2개의 공격 포인트(1골 1도움)를 추가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 33경기에서 7골 18도움을 기록했다.

LA FC는 전반 1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센터서클보다 아래에서 길게 찔러준 공을 데니스 부앙가가 드리블 돌파 후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했다.

솔트레이크도 곧바로 반격했다. 4분 만인 전반 18분 사바 로브자니쩨가 LA FC 수비진 사이를 '우당탕' 밀고 들어가 득점, 1-1을 만들었다.

팽팽한 흐름 속 LA FC에 다시 리드를 안긴 건 손흥민이었다.

앞서 부앙가의 골을 도우며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던 손흥민이 이번엔 부앙가의 도움을 받아 득점했다.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부앙가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1명을 제친 뒤 내주자 손흥민이 달려들며 왼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공은 골키퍼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전은 1-2로 뒤진 홈 팀 솔트레이크가 일방적으로 몰아치는 흐름이었다.

솔트레이크는 디에고 루나를 중심으로 LA FC 지역에서 유기적 패스를 주고받으며 흐름을 만들었다.

하지만 상승세 속에서도 동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결정적 슈팅이 모두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이후 솔트레이크는 3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 지역 숫자를 늘렸고 결국 노력이 결실을 봤다. 후반 30분 노엘 칼리스칸이 LA FC 마크가 허술한 틈을 타 동점골을 터뜨렸다.

반격을 이끌던 손흥민 입장에서는 막판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무산되며 웃지 못했다.

후반 43분 손흥민이 단독 질주 후 골키퍼까지 제치고 찬 공을 수비수 디안드레 예들린이 슬라이딩 태클로 막아냈다.

결국 두 팀은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tre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