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6일(한국 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6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LAFC는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구, 두 차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2로 비겼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4무 2패에 그친 LAFC는 승점 37(10승 7무 7패)로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LAFC의 손흥민이 골을 터뜨린 뒤 어시스트를 한 드니 부앙가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BBNews
손흥민은 전반 14분 날카로운 패스로 선제골을 도왔다. 자기 진영에서 왼발로 길게 찔러준 공을 드니 부앙가가 받아 상대 진영을 파고들었다. 부앙가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오른쪽 상단을 뚫었다.
LAFC는 4분 뒤 사바 로브자니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다시 균형을 깬 것은 손흥민이었다. 전반 38분 부앙가가 골 지역 왼쪽 끝까지 돌파한 뒤 뒤로 내준 공을 손흥민이 골문 정면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키퍼 손과 크로스바를 차례로 맞고 골라인 안쪽에 떨어졌다. 첫 골을 합작한 두 선수가 이번에는 도움과 득점 역할을 바꿨다.
손흥민은 MLS 진출 이후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치른 4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 지난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 해트트릭과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7월에도 1골 1도움을 올렸다. 솔트레이크전 통산 성적은 6골 3도움이다.
하지만 LAFC는 손흥민이 만든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후반 들어 솔트레이크의 공세에 밀렸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으로 버티다 후반 30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에이든 헤자르카니의 슈팅을 요리스가 쳐냈으나 흘러나온 공을 노엘 칼리스칸이 왼발로 밀어 넣었다.
손흥민은 경기 막판 승부를 결정지을 기회를 잡았다.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빈 골문을 향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디안드레 예들린이 달려들어 몸을 던지며 공을 걷어냈다. 손흥민의 두 번째 골과 LAFC의 승리가 함께 무산된 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