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잡고 선두 수성…KIA는 KT와의 3연전 '싹쓸이'(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9월 06일, 오후 08:49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0대4 승리를 거둔 삼성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9.6 © 뉴스1 김진환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에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한 삼성은 시즌 전적 72승3무46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패한 2위 KT 위즈(69승3무46패)와의 격차는 1.5게임 차로 벌렸다.

2연패의 LG는 68승1무53패로 3위를 유지했다. 다만 4위 KIA 타이거즈(66승2무52패)와의 격차는 0.5게임 차로 줄었다.

삼성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7월 7일 LG전 이후 61일 만에 치른 부상 복귀전에서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1회 대량 실점했지만 5회까지 버텨내며 시즌 6승(1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4타수 3안타 2타점, 르윈 디아즈가 5타수 2안타 3타점, 박승규가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중심타선의 집중력이 빛났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5회초 디아즈의 적시 2루타로 득점에 성공한 구자욱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9.6 © 뉴스1 김진환 기자


반면 LG 선발 임찬규는 5⅓이닝 9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져 5패(13승)를 안았다.

삼성은 1회말 대량 실점하며 흔들렸다. 후라도가 시작과 함께 4연속 안타를 맞고 1실점 했고, 1사 만루에서 홍창기에게 희생플라이, 구본혁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0-4로 끌려갔다.

하지만 이를 타선의 힘으로 극복했다. 삼성은 4회초 박승규와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디아즈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5회초엔 이재현의 볼넷, 김지찬의 번트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1시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1루에선 디아즈의 1타점 2루타가 나와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6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 박승규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7회초엔 1사 만루에서 전병우의 볼넷, 이재현의 몸 맞는 공으로 연속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해 9-4까지 벌렸다.

삼성은 9회초 김영웅의 솔로홈런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IA가 4-2로 앞선 6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카스트로가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2026.9.6 © 뉴스1 김태성 기자


광주에선 홈팀 KIA가 KT를 8-3으로 꺾었다.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KIA는 66승2무52패가 돼 3위 LG를 0.5게임 차로 추격했다.

반면 3연패로 고개를 떨군 KT는 69승3무46패로 선두 삼성과의 격차가 1.5게임 차로 벌어졌다.

KIA 4번타자 해럴드 카스트로는 이날 4타수 4안타 6타점의 맹타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역대 최연소 시즌 40홈런에 도전했던 김도영은 신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4타수 4안타 3득점 1볼넷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KIA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은 6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자신의 몫을 다하며 시즌 10승(6패)을 거뒀다.

반면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은 3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하며 시즌 2패(1승)를 안았다.

KIA는 1-1로 맞선 3회말 박재현, 김도영의 연속 안타에 이은 카스트로의 2루타로 균형을 깼다. 계속된 찬스에선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더 보탰다.

3-2로 추격당한 6회말엔 2사 2루에서 김도영이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고, 여기서 카스트로가 우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달아났다.

5-3이 된 8회말엔 1사 1,3루에서 카스트로가 다시 한번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어 나성범이 추가 적시타를 보태 8-3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두산 베어스 양석환. © 뉴스1 안은나 기자


인천에선 원정팀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16-9로 대파했다.

5연패를 끊은 두산은 시즌 전적 62승4무57패로 이날 패한 6위 NC 다이노스(55승2무59패)를 4.5게임 차로 따돌렸다.

2연승이 끊긴 SSG는 52승5무67패가 돼 8위로 내려앉았다.

최근 타격이 가라앉았던 두산은 이날 12안타 12사사구로 모처럼 시원한 공격력을 보였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타자 전원 안타와 전원 타점까지 기록했다.

양석환은 5회 3점홈런, 강승호는 7회 3점홈런을 때리며 화끈한 공격력에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두산 선발 잭 로그가 6이닝을 9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고 7승(7패)을 수확했다.

한화 이글스 문현빈. © 뉴스1 김기남 기자


부산에선 원정팀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8-2로 눌렀다. 9연패 이후 롯데와의 3연전을 모두 잡은 한화는 시즌 전적 52승3무65패(7위)가 됐다. 반면 3연패의 롯데는 51승2무66패로 9위다.

한화는 노시환(2회 1점), 문현빈(5회 2점), 강백호(5회 1점) 등 중심 타자들이 나란히 홈런포를 터뜨렸다. 요나단 페라자는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고 문현빈과 허인서는 각각 3안타씩 때렸다.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는 6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해 시즌 7승(9패)을 수확했다.

키움 히어로즈 라울 알칸타라. © 뉴스1 오대일 기자

고척에선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갈 길 바쁜 NC 다이노스를 4-2로 제압했다.

주말 3연전 스윕패를 면한 키움은 시즌 전적 44승3무80패(10위)를 마크했다. 반면 7연승이 끊긴 NC는 55승2무59패로 6위를 유지했다.

키움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7이닝을 5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8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도 외국인 듀오 케스턴 히우라와 맷 데이비슨이 활약했다. 히우라는 동점 적시타와 추가 적시타로 2타점을 올렸고, 데이비슨은 4회 추격의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개인 통산 100홈런(외인 통산 10번째)을 달성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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