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한화' 폰세, 올 시즌 돌아오나…"토론토 PS 진출 시 복귀 가능성"
스포츠
뉴스1,
2026년 9월 07일, 오전 09:55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유력했던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올 시즌 마운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토론토가 '가을야구'에 나가는 경우라는 조건이 붙었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6일(한국시간) "토론토가 10월 포스트시즌을 길게 치른다면 폰세가 복귀하는 선택지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폰세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는 정규시즌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에 252탈삼진으로 투수 트리플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을 달성했다. 팀을 한국시리즈를 이끌었고 리그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의 '러브콜'이 빗발쳤고, 그는 토론토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미국으로 '역수출'됐다.
그러나 빅리그 복귀전에서 불운한 부상을 당했다. 폰세는 지난 3월 3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회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른 다리 부상을 당했다. 진단 결과는 우측 전방 십자인대 염좌로, 폰세는 수술대에 올랐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 유력했고, 토론토도 폰세가 2027년 스프링캠프 복귀를 목표로 재활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토론토의 상황이 급박해졌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영입한 제임스 타이욘이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높아졌고, 부상 중인 패트릭 코빈 역시 시즌 중 돌아오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토론토는 이 외에도 호세 베리오스, 셰인 비버, 트레이 예세비지 등 선발 투수들이 잇따른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그럼에도 토론토는 현재까지 72승72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며 선전하고 있는데, 만일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폰세의 조기 복귀를 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하지만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당장 토론토는 치열한 와일드카드 경쟁을 뚫어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4위로,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3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격차는 1게임 차다.
설령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해도 토론토가 적어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까지 진출해야 폰세의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는 예측 불가능하고, 매일 상황이 바뀌고 있다"면서 "일단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고, 남은 19경기에서도 지금처럼 계속 온 힘을 다해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