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안젤라 휴이트©Bernd Eberle(예술의전당 제공)
강렬한 감성의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바바얀(8월 30일)을 시작으로, '현대 음악의 교과서'로 불리는 피에르로랑 에마르(10월 1일), 바흐 스페셜리스트 안젤라 휴이트(12월 11일)가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IBK챔버홀에서는 스웨덴 출신의 피아니스트 피터 야블론스키(12월 3일)의 연주가 펼쳐진다.
세르게이 바바얀은 이번 공연에서 '노래들'(SONGS)이라는 부제로 관객과 만난다. 가곡 역사상 빼어나게 아름다운 곡을 작곡한 음악가들에 대한 오마주 성격으로 슈베르트의 '마왕', 슈만의 '헌정', 리스트의 '밤의 찬가' 등을 들려준다.
세르게이 바바얀은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우승자 다닐 트리포노프, 부소니 국제콩쿠르 우승자 아르세니 문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젊은 피아니스트들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음악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피에르로랑 에마르는 베토벤과 쇼팽, 드뷔시와 리게티의 음악을 교차로 연주한다. 현대음악의 거장인 피에르 불레즈, 죄르지 리게티, 올리비에 메시앙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아온 피아니스트다.
안젤라 휴이트는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로 10년 만에 한국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 모차르트, 바흐, 헨델, 브람스의 곡을 섬세한 타건과 정제된 표현으로 선보인다.
12월 3일 IBK챔버홀 무대에 오르는 피터 야블론스키는 19~20세기 폴란드 현대음악 작곡가인 바체비치, 시마노프스키 등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2024 SAC 월드스타시리즈- 피아노 스페셜' 포스터(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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