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간 장미란 차관 `선수단 응원·스포츠 외교` 이어간다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4년 7월 26일, 오전 09:52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 대한민국과 독일의 예선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우리 국민이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대표로 전하기 위해 ‘파리올림픽’ 현장에 왔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24 파리올림픽’ 현장 찾아 정부를 대표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고, 스포츠 외교 행보를 이어간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장미란 차관은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과 개회식 전 프랑스 정부가 주최하는 ‘스포츠 장관 리셉션’에 참석한다.

장 차관은 경기장 현장을 찾아가 우리 선수단의 올림픽 여정을 응원한다. 앞서 25일 개회식 전 열린 여자 핸드볼 단체팀과 독일의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27일엔 유도 여자 48kg급, 유도 여자 60kg급 경기와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결승전을 찾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28일에는 양궁 여자 단체전, 29일 양궁 남자 단체전과 수영 200m 자유형 결승전, 100m 배영 결승전 등을 관람하고 선수들을 응원한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 대한민국과 독일의 예선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우리 선수단 지원시설도 점검한다. 28일 대한민국 선수단의 현지 적응과 훈련, 경기 지원을 위해 마련한 퐁텐블로 사전훈련센터와 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올림픽 선수촌을 찾아가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수촌에 머물며 선수들의 요청사항이 원활하게 지원되고 있는지 점검한다.

장미란 차관은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한국 체육의 국제적 위상을 확대하는 스포츠 외교도 이어간다. 세계도핑방지기구 위톨드 반카 회장, 일본 무로후시 고지 스포츠청장 등 주요 국제체육 인사들을 만나 한국 정부의 체육 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 기자단도 만난다. 27일 메인프레스센터(MPC)를 찾아 파리올림픽 현장 열기를 우리 국민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는 노고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장 차관은 “분주히 경기장을 오가며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겠다. 올림픽 무대에 오르기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한 선수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 그 자체가 우리 국민에게는 감동과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올림픽 현장에서 잘 해낼 것을 믿고 있다. 부상 없이 아쉬움을 남기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 대한민국과 독일의 예선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